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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자율주행 휠체어' 실증사업 추진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왼쪽)과 신동수 기아 경영전략실장이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될 전동 휠체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왼쪽)과 신동수 기아 경영전략실장이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될 전동 휠체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서울시립미술관,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이동약자의 이동 편의성 증진을 위해 협력한다.

현대차·기아와 서울시립미술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27일 현대차그룹의 창의인재 플랫폼 '제로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휠체어' 개발 및 실증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업은 제로원이 장애인 이동 평등권 보장을 위해 기술 개발 중인 자율주행 휠체어의 실증을 통해 이동약자의 이동 편의성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이동약자가 일상생활에서 편리한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민관이 실질적인 기술 개발과 적용에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증되는 자율주행 휠체어는 라이다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가 탑재된 자율주행 시스템과 구동에 필요한 모든 장치들이 바퀴에 내장된 인휠 시스템이 수동 휠체어에 장착된 형태로, 일반 수동 휠체어를 이용해 구현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대표적인 공공장소인 미술관과 병원에서 자율주행 휠체어가 시험 운영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는 한편 실증 프로그램 기획 등을 지원한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휠체어의 효용성과 기술 적정성, 보완점을 종합 검토하고 향후 제로원의 기술 개발 과정에 개선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동수 기아 경영전략실장은 "다양한 파트너들과 이동약자들에게 제약이 됐던 불편 요소들을 함께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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