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씨는 25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정확히 정민이 실종 1개월이 됐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한달전 정민이는 정확히 이 시간에 한강공원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 겁니다. 몇시간뒤 한강물에 들어갈지도 모르면서 말이다"고 적었다.
이어 "그걸 생각하면 사람의 운명은 정말 알 수 없는 걸까"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손현씨는 이날 글에서 정민씨가 실종되기 전 행적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민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1시 12분 배달앱을 통해 배달음식을 받았다.
오전 1시 20분부터 1시 24분까지 4분간 어머니와 카톡을 주고받았다. 그리고 오전 1시 33분 쿠팡 배달기사와 통화를 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한상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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