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재영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2021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날 정오부터 오후 11시 59분 59초까지 열린다. 업비트가 마련한 이벤트 전용 지갑에 '바로 출금' 기능으로 0.0001 비트코인을 입금한 선착순 2천222명에게 4만5천원 상당의 피자 쿠폰을 증정하는 1억원 규모의 이벤트다.
이벤트 참여는 실명 입증된 업비트 계정당 1회로 제한되며 신규회원 및 기존회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피자 쿠폰은 5월 내 발송되며 입금된 디지털 자산도 이날 반환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할 수 있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11년 전인 2010년 5월 22일에 있었던 1만 비트코인과 피자 2판의 실물 거래를 기념하는 날이다.
2010년 5월 18일, 비트코인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시험해보고 싶었던 개발자 라스즐로 핸예츠가 당시 비트코인 포럼에 거래를 제안했고 나흘이 지난 22일 1만 비트코인과 피자 2판을 교환하는 거래가 성사됐다. 해당 거래는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최초의 실물 거래로 알려져 이날을 비트코인 피자데이로 기념하고 있다.
업비트는 2019년부터 매년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2020년에는 이벤트 시작 24초만에 선착순 마감됐고 올해는 1억원 상당의 규모로 돌아왔다.
두나무 관계자는 "성원에 힘입어 올해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는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한다"며 "디지털 자산의 유용성을 더욱더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실생활에 성큼 다가온 블록체인 기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재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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