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17일 한화에 대해 2분기에도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돼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3만1천원에서 4만1천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1분기 영업이익이 금리상승 등의 요인으로 크게 증가하며 한화 영업이익 개선을 견인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민수부문과 방산부문의 실적이 동반 개선됐고 한화솔루션도 케미칼 부문 호조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의 1분기 매출액은 12조8천382억원, 영업이익은 8천485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6.2% 늘었다.
이어 “다만 한화건설은 해외사업 축소에 따라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3% 가량 감소했다”며 “결과적으로 한화는 영업이익 기준 시장예상치를 132% 상회하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금리상승, 주가상승 등 금융부문에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부진했던 사업부들이 정상화되며 2분기 이후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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