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이마트가 고객에 대한 '가격투자' 범위와 한도를 확대한다.
이마트는 5월 13일부터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 대상 품목을 기존 500개에서 2000개로 확대하는 한편 하루에 보상 적립 받을 수 있는 'e머니'도 3천포인트에서 5천포인트로 상향한다.
추가로 확대한 상품은 이마트의 지난 1년간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가공, 생활용품 중 구매 빈도와 매출 수량을 감안해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으로 선정했다.
또, 6월 초에는 현재 이마트앱에서 '가격보상 신청' 버튼을 터치해야 차액을 적립 받을 수 있는 방식도 터치 없이 자동으로 적립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변경해 소비자 편의도 높일 계획이다.
이마트는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 대상 품목을 늘리고, 하루 적립 한도를 상향해 고객에 대한 '가격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자동적립을 통한 편의성을 높여 소비자 이익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장을 보면서도 모바일을 통해 가격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이마트는 고객이 직접 가격을 비교하는 수고를 할 필요 없이 편안하게 쇼핑만 하면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를 통해 주요 생필품을 최저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 회원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마트가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를 선보인 4월 8일부터 5월 11일까지 34일동안 일평균 395명의 고객이 적립 혜택을 받고 있으며, 같은 기간 'e머니' 가입자수는 38만명을 돌파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이마트는 더 많은 고객이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과감한 가격투자를 단행했다"면서 "이마트는 앞으로도 소비자 이익을 위한 가격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 4월 8일 이마트앱을 전면 개편하면서 앱을 통한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를 선보였다.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는 대상 상품의 가격을 쿠팡의 로켓배송 상품, 롯데마트몰과 홈플러스몰의 점포배송 상품과 가격을 비교해 이마트보다 더 저렴한 상품에 대해서 차액을 'e머니'로 보상해 주는 제도다.
/김승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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