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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게임사 손잡은 이유…하나은행, 넷마블과 '게임 같은 자산관리' 만든다


게임 기반 투자경험으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

11일 오전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박성호 하나은행장(사진 왼쪽)과 이승원 넷마블 대표(사진 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11일 오전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박성호 하나은행장(사진 왼쪽)과 이승원 넷마블 대표(사진 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하나은행이 넷마블과 손잡고 MZ세대를 대상으로 디지털 혁신 금융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11일 하나은행은 오전 본점에서 MZ세대를 대상으로 혁신적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과 게임을 연계한 금융 콘텐츠 개발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공동 마케팅 추진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을 추진키로 했으며, 본 협약을 통해 양사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자사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넷마블의 게임과 접목시킨 새로운 자산관리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 친화적인 MZ세대를 위한 맞춤 서비스다.

넷마블은 오는 6월 모바일게임 '제2의 나라:크로스 월드(Cross Worlds)'을 출시하고 연내 하나은행배 '제2의나라' 게임대회를 개최하는 등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함께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게임에 익숙하고 디지털을 선호하는 MZ세대를 위하여 새로운 디지털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넷마블과의 협약도 같은 맥락에서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금융서비스에서 벗어나 젊은 소비자중심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포스텍, 하나금융융합기술원, AI빅데이터센터 등 대내외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을 개발하여 손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박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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