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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낸드사업 분사설, 사실 무근"


노조 질의에 "고려한 적도 없다"며 공식 부인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SK하이닉스]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사업 분사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4일 기술사무직 노조 측이 질의한 '솔루션 개발 조직 분사에 대한 사실확인' 건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전혀 고려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 인수를 발표하면서 업계 안팎에선 SK하이닉스가 낸드 사업을 분사할 수 있다는 설이 제기됐다. 최근 SK하이닉스 내에선 컨트롤러 개발담당인 솔루션 조직과 합병해 분사할 것이란 소문도 돌았다.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 측은 "구성원들 사이에서 소문이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의 공식적인 해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사측에 확인 결과 (분사) 소문에 대해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약 10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SK하이닉스는 미국에선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고, 한국, 중국 등에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낸드 분사설은 사실무근"이라며 "검토해 본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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