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현대자동차가 'for Tomorrow' 프로젝트를 론칭 6개월을 맞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도출된 다양한 솔루션을 6일 처음으로 선보였다.
'for Tomorrow'는 현대자동차와 UNDP(유엔개발계획)가 지난해 9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교통·주거·환경 등 오늘날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전세계 각계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을 모아 솔루션을 만들고 이를 현실화하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의 캠페인이다.
현대차와 UNDP는 원활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누구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에 대한 투표와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현대차와 UNDP는 'for Tomorrow'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제로 UN의 17가지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중 11번째인 '지속가능한 도시와 커뮤니티 조성'을 반영해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회복력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으로 정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솔루션을 응모 받았다.
이번에 영상을 통해 공개된 솔루션은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현장밀착형 솔루션부터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혁신 솔루션까지 지역 사회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으로, 실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직면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직접 제시한 내용을 기반으로 도출됐다.
'for Tomorrow' 프로젝트 홍보대사이자 친환경 생필품을 만드는 '어니스트 컴퍼니' 창립자인 배우 제시카 알바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영상에는 ▲태양광 가로등(나이지리아) ▲그린 에너지 모빌리티(네팔) ▲리얼 아이스(영국) 등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한 3가지 솔루션이 등장한다.
영상에 공개된 3가지 솔루션 외에도 지난해 10월부터 총 30여개국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50여개의 다양한 솔루션이 홈페이지에 접수됐다.
현대차와 UNDP는 영상을 통해 선보인 솔루션을 비롯해 홈페이지에서 응모 받은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 중 일부를 선정해 환경 운동가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UNDP 산하 'UNDP 액셀러레이터 랩스' 그리고 '현대 크래들'과의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선정된 솔루션의 액셀러레이팅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현대차와 UNDP는 솔루션이 현실화되는 상세한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올 9월에 있을 UN 총회 기간에 선보일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for Tomorrow'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를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갈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에 제시된 솔루션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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