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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급식도 맞춤형으로…아워홈, 구내식당서 맞춤형 식단 선보인다


간편 식사 원하는 고객 위해 샐러드·도시락·베이커리·수제버거 등 메뉴 운영

아워홈이 운영하는 구내식당에서 '플라이 투 메뉴(Fly to menu)'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모습 [사진=아워홈]
아워홈이 운영하는 구내식당에서 '플라이 투 메뉴(Fly to menu)'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모습 [사진=아워홈]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아워홈이 맞춤 식단을 대거 선보이며 구내식당 메뉴 차별화에 나섰다.

아워홈은 비대면 환경에서 점심을 간편하게 해결하려는 소비자를 위해 테이크아웃 메뉴·베이커리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대폭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구내식당 풍경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같은 메뉴 일색으로 모두가 함께 먹던 분위기 대신 '혼밥족'을 위한 1인 좌석 비중이 늘어나고 일반 한식 외에도 샐러드와 도시락, 채식, 베이커리 등 메뉴가 다양해졌다.

비대면 문화 확산과 함께 복지에 대한 MZ세대 직원들의 기대치 향상이 맞물리며 구내식당의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

이에 아워홈은 최근 구내식당에 베이커리 코너를 신설했다. 임직원에게 다채로운 간식 제공을 원하는 고객사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베이커리 제품은 점포에서 파티쉐가 직접 손 반죽하여 구워낸다. 생산시설에서 제조되는 생지보다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현재 70여종에 이르는 베이커리 메뉴를 판매 중이다.

또 프리미엄 수제버거 코너를 론칭했다. 버거 전 메뉴는 구내식당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 클래식 버거, 크리스피치킨버거, 언양식불고기버거 등 정통 버거와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버거 등 13종의 메뉴를 갖췄다.

간편 메뉴뿐만 아니라 사회 트렌드를 고려한 메뉴 구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플라이 투 메뉴'는 해외여행을 즐기지 못해 아쉬워하는 고객에게 음식을 통한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페인의 빠에야, 멕시코의 엔칠라다, 폴란드의 크림소스닭가슴살구이 등 이색 메뉴를 구내식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채식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개인별 식습관을 고려한 메뉴 '맞춤형 건강 식단'도 제공한다. 주요 알러지 유발 가능성 식품군 21가지는 대체 식재료로 조리해 제공하며,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도 다수 구성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정기 시장 조사, 구내식당 이용자 심층 인터뷰 등 여러 방법을 활용해 고객 니즈 파악하고 맞춤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며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고객이 최대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맛과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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