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HN에듀가 자사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집중력을 진단하고, 향상하기 위해 나섰다.
NHN에듀(공동대표 진은숙, 여원동)가 지난달 30일, 서울보라매초등학교(이하 보라매초)와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NHN에듀는 주의집중력 진단 검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보라매초와 마을교육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최근 아동 청소년의 주의 집중력 결핍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증 확대로 ADHD(주의력 결핍 장애) 학생들은 학업 저하와 증상 악화까지 경험하고 있다. 자기주도적 학습이 어려운 ADHD 학생들을 외부 도움 없이 혼자 돌봐야 하는 학부모들 역시 우울감과 불안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양 기관은 이러한 상황에 주목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증진하고, 주의 집중력을 향상하는데 뜻을 모아 협약을 추진했다.
전교생이 약 1천600명에 달하는 보라매초는 이번 협약으로 NHN에듀의 주의 집중력 진단(S-CAT) 및 향상 프로그램(Cogmed)을 진행하고,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 활동 등을 통해 마을 교육의 발전을 추진한다.
NHN에듀의 S-CAT 및 Cogmed는 학교와 가정에서 손쉽게 아동과 청소년의 집중력을 종합적으로 검사하고, 맞춤형 향상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10분 검사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S-CAT은 국내 최초 모바일 약식 검사로, 대한소아청소년정신학회의 공식인증을 받았다. 또 Cogmed는 S-CAT에서 경계에 해당하는 학생들에게 작업기업력 훈련을 통해 주의력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PC 기반이라 간편하게 가정에서 훈련세션을 수행할 수 있다.
박범진 NHN에듀 교육사업실 이사는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S-CAT 검사로 교육현장은 학습 지도 및 학급 운영 방안 수립에 도움을 얻고, 각 가정은 학습 태도와 생활습관 개선에 적용할 수 있다"며 "실제 학교에 적용된 NHN에듀의 프로그램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갑철 보라매초 교장은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초등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는데, NHN에듀의 과학적이고 신뢰도 높은 프로그램 도입 및 운영을 통해 마을공동체 교육의 안정적인 토대를 확보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진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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