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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ESG·내부거래위원회 신설…투명 경영 '속도'


3인 이상 이사로 구성, 정철동 대표 참여 가능성 ↑…"지속 가능 성장 실현"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사진=LG이노텍]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사진=LG이노텍]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LG이노텍이 ESG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하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LG이노텍은 29일 이사회 내 ESG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 신설을 결의했다. 이날 설치되는 ESG 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로 지속가능한 성장 실현을 위한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등 ESG 분야 정책, 중장기 전략, 목표 등을 심의한다.

ESG위원회는 3인 이상의 이사로 구성되며, 이 중 3분의 2 이상은 사외 이사가 참여한다. 정철동 대표 역시 ESG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으며, 위원장은 위원회 결의를 통해 선임할 예정이다.

오는 7월 1일 신설될 내부거래위원회는 거래 공정성과 회사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기구다. 공정거래법상 사익편취 규제 대상 거래, 상법상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법령상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하는 내부거래 등을 심의한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관한 ESG 경영을 강화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며 "내부거래에 대한 회사의 내부통제를 강화해 거래의 공정성과 회사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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