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한국철강협회가 28일 부산항만공사와 항만산업 발전 및 소재 국산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동안 국내 항만크레인(트랜스퍼·컨테이너)은 대부분 수입품에 의존해 제작되고 있었으나, 최근 부산항만공사에서는 소재·부품의 국산화와 연관산업 육성을 위해 국산 소재의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철강협회는 이날 협약식에서 부산항만공사의 이같은 활동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항만 및 철강산업의 상호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다.
아울러 양 기관은 앞으로 ▲항만분야 국산 철강재 발주 확대 협력 ▲항만관련 소재‧부품 국산화 R&D 협력 ▲국가기반시설 종사자 대상 안전 강화교육 ▲하역장비 국산화 프로젝트 홍보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철강협회는 국산 철강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K스틸' 캠페인을 이번 부산항만공사와의 업무협력을 계기로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허대영 한국철강협회 상무는 "국산 철강재는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 온 대표적인 소재"라며 "부산항만공사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항만분야에서 국산 철강재 사용이 더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석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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