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부 V리그 신생팀이자 7구단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는 첫 번째 선수가 정해졌다. 페퍼저축은행은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에 있는 베르사유홀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1년 V리그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헝가리, 이하 엘리자벳)를 지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기존 6개팀으로보터 보호선수 제외 선수 지명을 아직 하지 않은 상황이라 국내선수 구성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엘리자벳이 공식적으로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은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엘리자벳은 이날 드래프트에 앞서 사전 신청한 선수들 중에서 일찌감치 1순위 지명 후보로 꼽혔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주저 않고 엘리자벳을 호명했다.
엘리자벳은 신장 192㎝의 장신 아포짓 스파이커다. 2순위 지명권은 현대건설이 손에 넣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야스민 베다르트(미국)을 호명했다. 3순위 지명권을 얻은 KGC인삼공사는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보스니아)를, 이번 드래프트에서 예상 밖 상위 픽을 얻은 흥국생명은 캣벨(미국)을 뽑았다.
캣벨은 V리그 유경험자다. 그는 2015-16시즌 GS칼텍스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데뷔했다. 이번 지명으로 6년 만에 다시 V리그 로 돌아오게 됐다.
5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한국도로공사는 2020-21시즌 뛴 켈시(미국)와 재계약했다. IBK기업은행은 레베카 라셈(미국)을 6순위로,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는 가장 마지막인 7순위로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카메룬)를 선택했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