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벤츠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에서 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를 공개했다.
S-클래스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더 뉴 S-클래스는 지난해 9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외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더 뉴 S-클래스에 최초로 적용된 디지털 라이트다. 디지털 라이트는 헤드램프당 130만 이상의 픽셀로 이루어진 프로젝션 모듈과 84개의 고성능 멀티빔 LED 모듈이 적용된 고해상도 조명 시스템을 탑재했다. 카메라와 센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헤드램프의 픽셀 밝기를 주행에 최적화되도록 조절해 보다 안전한 운전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차량 전면에는 다목적 카메라, AR 내비게이션 카메라, 360도 전면 카메라 및 중장거리 레이더를 포함한 첨단 요소들이 대거 탑재되어 있다. 크롬으로 둘러 싸인 전면 라디에이터와 대형 공기 흡입구는 S-클래스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전면부 인상에 강한 개성을 부여한다.
더 뉴 S-클래스에 새롭게 적용된 플러시 도어 핸들은 더 뉴 S-클래스의 외관을 매끄럽게 마무리한다. 운전자가 다가가거나 도어 핸들 표면을 만졌을 때 돌출되며, 차가 출발하거나 차 문이 잠기는 순간에는 자동으로 원위치로 돌아간다.
새로운 디자인과 시퀀셜 라이트가 적용된 리어 램프는 후면부의 역동적인 인상을 강조한다. 리어 램프 위쪽에 적용된 크롬 스트립은 후면의 폭을 강조하며, 크롬으로 마감된 두 개의 테일 파이프가 눈에 띈다.
실내는 최고급 소재와 함께 디지털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전 모델 대비 스탠다드 휠베이스는 81mm, 롱 휠베이스는 51mm가 증가해 더 여유롭고 넓은 공간을 확보하며 한층 더 안락해졌다.
중앙과 계기반에 위치한 대형 디스플레이는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야각과 빛의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선명한 12.8인치 OLED 센트럴 디스플레이는 차량과 편의 기능을 한층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준다.
더 뉴 S-클래스의 뒷좌석은 명성에 걸맞게 더욱 안전하고, 고급스러워져 착석하는 순간 최상의 안락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S 500 4MATIC 모델 이상에 기본으로 적용되는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는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과 7인치 태블릿이 탑재돼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후륜 구동과 사륜 구동,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탑재한 더 뉴 S 350 d, 더 뉴 S 400 d 4MATIC, 더 뉴 S 500 4MATIC, 더 뉴 S 580 4MATIC 등 4종의 엔진 라인업을 우선 출시한다.
강력한 3.0리터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더 뉴 S 350 d와 더 뉴 S 400 d 4MATIC은 각각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kg.m과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한다.
더 뉴 S 500 4MATIC은 효율적인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53.0kg.m을 발휘하며, 48볼트 전기 시스템이 적용돼 추가적으로 22마력의 힘을 더해준다.
더 뉴 S 580 4MATIC은 강력한 성능과 최대 효율을 구현하는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 M176이 탑재됐다. 체계적인 전동화 기술이 더해져 최고출력 503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하며, 추가적으로 20마력의 힘을 더해준다.
더 뉴 S-클래스 전 라인업에는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 탑재됐다. 전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적용된 프리-세이프 플러스를 통해 운전자와 탑승객 보호에 있어서도 혁신적인 발판을 내디뎠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1억4천60만~2억1천860만원이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가 13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쌓아온 장인정신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정수가 바로 S-클래스다"라며 "더 뉴 S-클래스는 다수의 혁신과 비교 불가능한 편안함, 높은 안전성을 통해 럭셔리 세단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며, 럭셔리 세단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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