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제주맥주가 내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제주맥주는 27일 자사 기술 연구소를 생산 제품 라인업을 총괄하는 연구 개발 헤드쿼터로 강화하고, 연구소가 베트남 현지 법인 제품을 총괄한다고 밝혔다.
제주맥주 기술 연구소는 제품 개발 및 맥주 품질 연구관리 등 맥주 본질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마련된 제주맥주 양조장 산하의 부속 연구소다.
제주맥주 기술 연구소는 제주맥주 베트남 현지 법인 생산 제품의 안정적인 품질관리 역시 총괄한다. 제주맥주는 2022년 동남아 전체 맥주 시장 중 생산 및 소비 규모 1위 국가인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으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0년 진행을 추진하던 현지 생산이 코로나19로 중단되었으나, 올 상반기 상장 공모자금의 일부를 현지 법인 설립과 운영에 투자하여 동남아 시장 유통을 본격화한다.
또 올 하반기에는 국산 맥주 시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스타일과 독특한 공법을 활용한 맥주 3종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맥주 기술연구소장 김배진 이사는 "기술 연구소는 독립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 및 맥주 품질 연구관리 등 맥주 본질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제주맥주의 '크래프트 정신'을 강화하고 사업 다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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