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정부가 스마트미디어 분야 중소‧벤처 개발사와 플랫폼사를 이어주는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정한근)은 '2021 스마트미디어X 캠프'를 오는 경기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오는 29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는 X캠프는 스마트미디어 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우수 중소·벤처 개발사에게 서비스 개발자금 지원과 함께 상용화 가능한 지상파, 케이블TV 등 플랫폼사를 연결시켜 주고, 플랫폼사에게는 참신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발굴해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협력의 장이다.
이번 행사는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 간 대면 접촉이 줄어들고 협업이 위축돼 중소·벤처 개발사의 아이디어 상용화가 지연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비대면·무관객 방식으로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소・벤처 개발사의 아이디어 발표는 현장 관객 없이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발표 영상은 실시간으로 온라인 플랫폼(네이버TV・유튜브)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는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를 품은 스마트미디어, 4차 산업혁명의 시작'을 주제로, 사전에 공모·심사 절차를 통해 선발된 18개 중소·벤처 개발사의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이번 발표를 통해 중소‧벤처 개발사와 플랫폼사가 협력하는 상용화 컨소시엄이 구성되면, 협약을 거쳐 총 11억5천원의 신규 서비스 개발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D.N.A.를 품은 스마트한 미디어가 온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전문가 컨퍼런스, X캠프 선배기업의 사업화 노하우 온라인 강연,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 주간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국경 없는 미디어 시장의 경쟁 속에서 새롭고 창의적인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은 개발사뿐만 아니라 플랫폼사에게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스마트미디어 신산업 육성과 혁신을 위해 D.N.A. 생태계 기반으로 ‘미디어 빅뱅’을 선도할 중소·벤처 미디어콘텐츠 기업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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