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자금 유출액이 한주간 2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자산운용사 코인쉐어즈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거래액은 23일 전주 대비 2천100만달러 상당 줄었다. 이는 역대 최대의 감소폭이다.
비트코인은 4월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 급락하여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지난주 유입액은 130만달러에 그쳤으며 이 또한 2020년 10월 이후 최저치이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금주 들어 10% 상승했다. 코인매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26일 5만4천338달러까지 올랐다. 전주에 5만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나 이번주 들어 반등했다. 이더와 XRP도 각각 9%, 15% 올랐다.
지난주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에도 자본이득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공표한 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장 규모도 거래가격 급락으로 2천억달러 이상 증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자본이득세 도입이 암호화폐를 자산가들의 합법적인 자산 확대 방법중 하나로 인식하게 하여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각국에서 암호화폐가 주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안희권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