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영국의 젊은 투자자들은 일반 투자자들과 달리 주식보다 가상화폐 거래를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은 미국 온라인 증권사이트 찰스 스왑의 자료를 인용해 영국의 젊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같은 암호화폐를 구입할 가능성이 2배 높은 것으로 전했다.
이 조사는 2021년 2월부터 3월까지 18세 이상의 영국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8세에서 37세의 투자자들 가운데 암호화폐를 거래했거나 소유하고 있는 투자자의 비율은 51%인 반면 주식에 투자한 비율은 25%였다.
55세의 투자자의 경우 암호화폐에 투자한 경우는 8%에 그쳐 연령별 격차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 최근 개인 투자자들이 온라인 거래 사이트를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시장 분석가들은 "암호화폐의 시장가격이 급락할 경우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가져가야 한다"고 젊은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다.
이번 조사에서 젊은 투자자 10명중 7명이 현재의 금융 환경에서 리스크에 대한 대책이 제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미국증시에 직상장해 주가가 크게 오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코인베이스의 시가총액은 장중한 때 주가급등으로 1천억달러까지 치솟았다.
/안희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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