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 정부, KT '인터넷 품질 저하' 실태조사 실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가 최근 발생한 'KT 10기가 인터넷의 품질 저하' 관련 실태점검을 공동 추진한다.
방통위는 통신사의 고의적인 인터넷 속도 저하 및 이용약관에 따른 보상, 인터넷 설치 시 절차 등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 상 금지행위 위반 여부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또 과기정통부는 국내현황 및 해외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용약관에 대한 제도개선도 함께 병행 추진한다.
◆ '디지털뉴딜·5G 성과 알린다'…과기정통부, 월드IT쇼 개최
최신 정보통신 기술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2021 월드IT쇼'를 오는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디지털뉴딜과 5G 성과 중심으로 전시장이 꾸며졌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형 교통시스템, 5G 기반 행정 업무망 구현 솔루션 등 국내외에서 개발된 신기술과 제품, 솔루션이 공개된다.
전시회에서는 ▲ 5G·5G+ ▲ AI ▲ 데이터 ▲ 비대면(의료·교육·근무) ▲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분야에서 국내·외 디지털 혁신 기업체(약300개)의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관람할 수 있다.
◆네이버웹툰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 검토"
네이버웹툰의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이 제기됐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내에서 기업 공개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성장을 위해선 글로벌 진출이 불가피하다"라며 "현재는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당장 자금 조달 계획은 없지만, 운용이 탄탄해지고 미국 투자자들에게 친숙해진다면 상장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글, 뉴스 사용료 내라"
구글·페이스북·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에 국내 언론사 뉴스 사용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김영식 의원(국민의힘)은 글로벌 플랫폼 기업에 뉴스 사용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과 '저작권법'을 발의했다고 발표했다.
발의한 법안은 각각 뉴스 콘텐츠의 저작권 개념을 강화하고, 플랫폼 기업이 뉴스를 제공하거나 매개하는 경우 대가의 지급이 의무화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언론사와 플랫폼기업간 대가 산정에 분쟁이 발생 할 경우 정부의 분쟁조정위원회에서 조정할 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된다. 플랫폼 사업자의 무임승차를 막고, 뉴스 제공 언론사에 정당한 권리를 찾기 위해서다.
현재 구글과 페이스북는 인터넷뉴스서비스 사업자로 등록되어있지 않다. 구글의 경우 뉴스법인 소재지가 해외이기 때문에 서울시에서 반려했으며, 아웃링크 방식이기 때문에 저작권료를 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페이스북 또한 뉴스서비스가 주요 사업이 아니라는 이유로 뉴스서비스 사업자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별도의 전재료를 지불하고 있지 않다.
◆ ADT캡스-AWS, 클라우드 보안 사업 '맞손'
ADT캡스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클라우드 보안 사업을 위해 전략적 협력 협약(SCA)을 체결했다. 양사는 앞으로 ADT캡스 인포섹이 보유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와 AWS의 네이티브 보안 기능, 서드파티 솔루션 등을 접목해 고객에게 특화된 보안 체계·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높은 금융·공공 시장 확보를 위한 공동 영업 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ADT캡스는 AWS 보안 분야를 담당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MSP)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계획 수립 단계부터 컨설팅, 설계·구축, 데이터 이전, 운영에 이르기까지 보안 요소 전반을 책임지는 클라우드 보안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박진효 ADT캡스 대표는 "앞으로 AWS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ADT캡스를 통해 보안 요소 전반을 원스톱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AWS 보안 전문 파트너사로서 고객이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대 안암병원, '네이버클라우드' 정밀의료 시스템 도입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병원이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한다. P-HIS는 환자별 맞춤형 정밀의료를 위한 의료 데이터 저장 등 병원 운영 전반에 필요한 업무 시스템이다.
고려대의료원은 2017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 국책사업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P-HIS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최근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P-HIS를 클라우드에 구축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환자의 임상·유전체 데이터, 개인건강기록(PHR)을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의료기관 간 공유하게 되면서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를 제공하고 중복검사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 환자가 병원을 옮기더라도 진료 의뢰서를 발급할 필요없이 시스템 연동으로 진료 정보 이동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데 뭉친 라인게임즈 사단…개발 역랑 강화 기대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를 비롯해 픽셀크루즈, 우주 등 주요 산하 개발사들이 5월부터 7월까지 단계적으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부근으로 사옥을 이전할 예정이다.
그동안 서울 일대에 분산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진행해온 라인게임즈 진영은 사옥 이전을 통해 물리적 거리를 줄여 보다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드래곤플라이트'로 유명한 넥스트플로어를 전신으로 하는 퍼블리셔다. 2018년 라인게임즈가 넥스트플로어 등을 합병하며 공식 출범했다. 최근 들어서는 활발한 신작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이카루스 이터널'을 비롯해 '로얄크라운', '가디언 크로니클', '스매시 레전드' 등을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라인게임즈 측은 90년대 인기 게임인 '대항해시대'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대항해시대 오리진'과 2022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등 핵심 기대작을 개발 중인 만큼 이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려 있다.
◆컴투스, 지난해 이어 올해 'SWC2021'도 온라인 개최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1(이하 SWC2021)'의 전 경기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첫 온라인 대회 진행을 통해 쌓은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올해 SWC2021 또한 관객과 선수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 경기를 무관중 온라인 방식으로 치른다.
또 올해는 선수들이 보다 더 정교한 실력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예선 최종 진출자 결정전부터 지역컵, 월드결선 전 경기에 5판 3선승제를 도입한다.
대회는 7월 말 예정된 예선전을 시작으로 11월 월드 파이널까지 약 4개월 간 펼쳐진다. 선수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중 진행되며, 참가 신청자 중 월드 아레나 시즌 16과 현재 진행 중인 시즌 17의 성적을 기준으로 예선 참가자가 선발될 예정이다.
/김문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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