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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드러낸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네오QLED 시장 반응 좋아"


"반도체 수급난, 올해 말까진 큰 영향 없다…장기화 시 생산 차질"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 사장이 지난달 출시한 미니 LED TV '네오 QLED'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 사장이 지난달 출시한 미니 LED TV '네오 QLED'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삼성전자]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 사장이 지난달 출시한 미니 LED TV '네오 QLED'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 사장은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21'에 참석해 "(네오 QLED의) 반응이 상당히 좋다"며 "지금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말했다.

1억원대의 초프리미엄 TV '마이크로 LED'에 대해서는 "이미 캐파(생산 능력)가 꽉 찬 상태"라며 "하반기 70인치, 80인치 제품이 나오면 상당히 많이 팔릴 것으로 보여 공장을 더 증설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이 TV 사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진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이 상태로 계속 간다면 생산이 힘들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앞서 한 사장은 지난 13일 TV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디스플레이 구동 칩(DDI) 공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대만 출장길에 오른 바 있다. 한 사장은 대만 반도체 업체인 미디어텍과 노바텍 등을 방문해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로부터 TV용 OLED 패널을 공급받을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계획이 없다"며 부인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월드IT쇼'에서 '마이크로 LED', '네오 QLED 8K' 등 프리미엄 TV와 냉장고 등 다양한 가전 제품들로 구성된 '비스포크 홈',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Z폴드2', '갤럭시Z플립 5G', '갤럭시 북 플렉스2' 등 최신 모바일과 IT 기기 등을 선보였다.

/서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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