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맥도날드가 그룹 방탄소년단과 손잡고 BTS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맥도날드는 미국, 캐나다, 브라질을 시작으로 6개 대륙 49개국에서 ‘방탄소년단 세트 메뉴(BTS MEAL)’를 5월 26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정판으로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에는 5월 27일 본격 시판될 예정이다.
맥도날드가 미국에서 지난해 셀레브리티(Celebrity) 시그니처 메뉴를 런칭한 후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제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해 힙합 스타 트래비스 스콧 등과 함께 연예인 세트 메뉴를 출시해 미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BTS 세트’는 멤버들이 좋아하는 메뉴들로 구성됐다고 맥도날드 측이 전했다. 맥너겟 10조각과 후렌치 후라이(M), 음료(M), 한국맥도날드에서 개발한 스위트 칠리 및 케이준 소스 등으로 구성된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 방송 이와 관련해 “맥도날드가 하나 이상의 시장에서 유명인 메뉴를 판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BTS가 글로벌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맥도날드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BTS 소속사 빅히트는 “BTS는 맥도날드에 대해 멋진 기억들을 갖고 있다. 맥도날드와 협업하게 돼 정말 흥분되고 빨리 BTS 세트를 전세계에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경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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