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유니티가 '유니티 컴퓨터 비전 데이터 세트'를 출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유니티 컴퓨터 비전 데이터 세트'는 제조, 소매 및 보안업계의 컴퓨터 비전 애플리케이션 개발 비용을 줄이고 인공지능(AI) 학습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컴퓨터 비전 솔루션 제공업체는 개인정보 보호와 규정 표준을 준수하는 동시에 자체 AI 학습 요구 사항도 충족하는 맞춤형 데이터 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합성 훈련 데이터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지만, 자율주행 차량과 같은 실제 사례에서는 확보하는 데 비용이 많이 필요한 데이터이기도 하다. 유니티 컴퓨터 비전 데이터 세트는 이러한 비용 부담을 줄여 AI와 머신러닝 훈련을 가속화할 수 있는 고품질 합성 데이터 확보를 용이하게 한다.
유니티의 컴퓨터 비전 데이터 세트는 '도메인 무작위화' 기법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의 품질을 개선하고 편향을 제어하는 다양한 데이터 세트를 생성한다. 대상 오브젝트의 위치와 방향, 조명과 카메라 각도를 비롯해 조합 가능한 무수히 많은 설정의 순열을 유니티 환경으로 출력할 수 있다. 직접 촬영하거나 인터넷에서 가져온 실제 인물 및 장소 이미지를 포함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침해와 방지가 어려운 편향 문제도 피할 수 있다.
실제 공간 데이터에서는 주석 유형이 복잡할 경우 주석화에 드는 비용이 증가하지만, 유니티는 어떤 레이블 유형이나 동일 비용으로 제공한다. 2D 및 3D 바운딩 박스, 클래스 세분화, 인스턴스 세분화 등 복잡하거나 간단한 여러 업계 표준 레이블 유형을 동일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세트 구매는 합성 이미지 수요에 비례해 이미지당 가격이 낮아지는 계층형 가격 책정 모델로도 가능하다.
/윤선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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