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SK건설이 스마트 기술의 집합체인 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모듈러 데이터센터(Modular Data Center) 사업개발에 나선다.
SK건설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데이터센터 핵심기술 전문기업 리탈코리아, 클린룸 공조설비 제작·분석 솔루션 전문기업 원방테크와 모듈러 데이터센터 공동 사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모듈러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기본 설계, 제작, 시공 기술 개발 및 사업화 등 전 과정을 공동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모듈러 데이터센터 사업에 경쟁력 있는 공급망(Supply Chain) 완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에 나선다.
3사가 공동 개발 중인 모듈러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와 달리 표준화된 모듈을 외부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으로 옮겨와 설치함으로써 현장 시공방식보다 공기를 단축할 수 있고, 초기 투자비도 절감할 수 있다.
첨단 스마트 기술이 적용돼 서버 내 변화 감지, 운영 효율 개선, 에너지 절감 등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독립적인 기능과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갖는 다양한 모듈로 구성돼 표준화 및 사업 확장성이 우수하다.
특히 클라우드(Cloud), 인공지능(AI), 엔터프라이즈용 중대형 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엣지(Edge), 코로케이션(Co-location) 사업까지 활용 가능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서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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