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배달의민족이 지난 3월 론칭한 라이브쇼핑 서비스 '배민쇼핑라이브'가 평균 시청자수 4만명을 넘어서는 등 흥행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는 지난 15일 오후 약 90분간 진행된 'BHC 배민 상품권' 판매 라방(라이브방송)에서는 1분당 실시간채팅 수 2만2천00 개, 'ㅋㅋㅋ'(배민쇼핑라이브 내 '좋아요'에 해당) 수는 300만개를 기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방송 진행 도중 거래액은 1억4천만원을 넘겼으며, 누적 거래액으로는 2억원을 돌파했다.
방송 중 구매한 상품권으로 바로 음식을 받을 수 있게 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이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최근엔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배민 쇼핑라이브 제휴에 관심을 보인다.
BHC 관계자는 "판매하는 채널과 사용하는 채널 간의 연결성, 시청자 및 회원들의 연령대 등을 고려해 배민쇼핑라이브 판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뚜기의 신제품 '고기리 들기름막국수'는 방송 시작 30여 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돼 방송 도중 추가 물량을 긴급 공수하기도 했다.
배민은 앞으로도 퀴즈쇼·먹방·사장님 스토리 등 다양하고 즐거운 방송 콘텐츠 구성으로 이용자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김용훈 신사업부문장은 "쇼핑라이브에 최적화된 파트너와 상품 발굴, 배민만의 콘텐츠 구성과 마케팅 노하우 등이 집약되면서 소비자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배민쇼핑라이브는 '좋은 음식을 먹고싶은 곳에서'라는 배민의 철학에 맞춰 다양한 파트너사 및 전국 맛집 등과의 협업을 통해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통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가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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