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중국통신장비 업체 화웨이 테크놀로지스(이하 화웨이)가 앞으로 스마트카 사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전망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화웨이는 17일(현지시간) 스마트카용 화웨이 HI 인텔리전트 오토모티브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컴퓨팅 시스템, 4차원(4D) 이미징 레이다, 자율주행 드라이빙 플랫폼 등으로 이루어져 하모니 OS로 구동한다. 이외에 라이다칩을 탑재하고 5G 통신망과 연결되어 있다.
화웨이는 인텔리전트카 사업을 새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연구 개발비로 10억달러를 투자한다. 화웨이 연구개발 사업부는 5천명이 근무하며 이중 2천명이 자율주행차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화웨이는 그동안 네트워크 장비와 스마트폰 사업에서 글로벌 선두 업체로 성장했다. 다만 국가 안보 문제로 미국과 마찰을 빚어 이 사업이 위축됐다.
이에 화웨이는 신생 분야인 스마트카 솔루션을 내놓고 틈새를 공략할 계획이다. 다만 화웨이는 자동차를 직접 제작하지 않고 자율주행차 관련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한다.
/안희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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