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업인 브이엔티지가 구글 클라우드의 제조산업 전략 파트너로 합류했다.
구글클라우드(지사장 최기영)는 15일 브이엔티지(대표 김태근)와 제조산업 대상 DT를 위한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브이엔티지의 제조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포지(DataForge)'와 구글 클라우드 솔루션을 결합해 제조업계의 DT를 적극 추진한다. 또 국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DT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기업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와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국내 제조업의 경우 다른 산업군 대비 DT 가속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발표한 'DT 현황·계획에 대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많은 기업들이 DT를 실행하지 못하는 주요 이유로 '전문 인력이나 파트너사 확보의 어려움'을 꼽았다.
브이엔티지는 기업들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체 기술력과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조산업 DT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글 클라우드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루커(Looker)'의 첫 공식 총판사로서 국내 기업들의 구글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근 브이엔티지 대표는 "데이터포지를 통해 제조 현장에서의 데이터 사각지대를 없애고 전 시스템에서 데이터 표준화를 이룰 수 있다"며 "확보된 데이터 가용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이 원하는 DT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영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업으로 더 많은 한국 제조업 고객에게 구글 클라우드의 혁신 기술을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한국 제조업의 DT를 가속화하는 데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최은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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