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특별 제작한 구호차량들을 활용해 국가 재난·재해 현장 지원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13일 전국재해구호협회의 파주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김정희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및 가축전염병 예방과 대응을 위해 특별 제작한 통합 방역구호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통합 방역구호차량은 현대차의 쏠라티 럭셔리 모델을 개조한 것으로 감염병·가축전염병 등 재난 유형별 소독 장비를 장착해 통합적인 방역이 가능하다. 또 차량 내부에 전기식 동력 분무기, 초미립자 살포기, 연무·연막 소독기, 수동식 분무기, 방호복 세트 등 방역 장비를 탑재해 신속한 방역 대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연계를 통해 통합 방역구호차량과 세탁구호차량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속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방역이 필요한 상황이 증가함에 따라 사전 예방과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한 통합 방역구호차량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방역구호차량과 세탁구호차량의 기동성을 활용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에 투입해 적극적인 재난·재해 구호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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