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현대자동차가 13일(한국시각) '스타리아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새로운 이동경험을 제시하는 MPV(다목적 차량) '스타리아'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스타리아는 용도에 따라 승용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와 일반 모델 '스타리아'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과 9인승으로 구성되며, 스타리아는 투어러(9·11인승)와 카고(3·5인승) 등 고객의 다양한 목적에 맞춰 좌석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리아의 판매가격은 디젤 기준 ▲카고 3인승 2천726만 원 ▲카고 5인승 2천795만 원 ▲투어러 9인승 3천84만 원 ▲투어러 11인승 2천932만 원이며,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 4천135만 원 ▲9인승 3천661만 원부터 시작한다.
스타리아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인 '인사이드 아웃'이 최초로 적용된 모델로 사용자 중심의 감성적 공간을 구현해냈다. 인사이드 아웃은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 개념이다.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는 프리미엄 감성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스타리아의 실내는 바다를 항해하는 크루저의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아 고급스러움과 여유로운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스타리아는 높은 전고(1천990mm)와 넓은 전폭(1천995mm) 및 긴 전장(5천255mm)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높은 전고에 낮은 지상고를 적용해 최대 실내 높이를 1천379mm로 확보해 1m 이상의 극대화된 공간성을 누릴 수 있다.
현대차는 센터페시아의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 및 공조 전환 조작계를 일체형으로 구성하고, 컬러 LCD 클러스터를 대시보드 상단에 배치해 운전자 시인성을 높이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에는 편안하게 눕는 자세가 가능한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적용돼 탑승객은 마치 무중력 공간에 있는 듯한 안락함을 누릴 수 있다.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의 2열에는 18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링 시트가 적용됐다. 스위블링 시트는 이동 시 2열과 3열에 탑승한 승객이 서로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뿐만 아니라 시트를 차량 바깥쪽으로 90도 회전시켜 편리하게 카시트를 장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췄다.
일반 모델인 스타리아 투어러(9·11인승)에는 2열부터 전좌석이 완전히 접히는 풀 플랫 시트가 적용돼 성인이 취침을 하거나 아이들이 충분히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줌으로써 차박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에도 유용하도록 설계됐다.
승합용 모델의 경우 탑승객의 다양한 목적과 안전에 기반해 특화 사양을 적용했다.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과 스타리아 투어러 11인승은 롱 슬라이딩 레일을 적용함으로써 운전석 방향으로 시트를 밀착시킬 경우 각각 960mm, 1천80mm의 화물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스타리아는 디젤과 LPG,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디젤은 R 2.2 VGT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7PS(마력)과 최대토크 44.0kgf·m의 동력성능을 갖추면서도 10.8(자동)·11.8(수동)km/ℓ의 높은 연료소비효율(연비)을 달성했다. 여기에 악천후 및 험로에서도 자신감 있는 주행을 돕는 상시 4륜구동 시스템(AWD) HTRAC 사양도 마련했다.
LPG의 경우 스마트스트림 LPG 3.5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0PS(마력), 최대토크 32.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타리아는 미래지향적인 외관과 극대화된 공간 활용성으로 미래형 모빌리티의 경험을 선제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차량"이라며 "특히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는 프리미엄 MPV로서 패밀리 고객과 비즈니스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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