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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 2000억 돌파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5일 종가 기준 순자산 2천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상장 후 8개월 만의 성과로, S&P500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최대 규모다.

지난해 기준 미국 기업 전체 시가총액은 글로벌 시가총액의 절반이 넘는다. 기업별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R&D) 투자규모를 보면 상위 10개 기업 중 삼성전자, 화웨이를 제외한 8개 기업이 미국 기업으로, 미국은 타국가 대비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 헬스케어 기업 중 미국 기업 비중은 60%가 넘으며, 기업 평균 매출도 글로벌 국가 중 1위다.

TIGER 미국S&P500 ETF는 나스닥100, 다우존스30과 함께 미국 3대 대표지수 중 하나인 S&P500지수를 추종한다. S&P500지수는 Standard & Poor’s에서 발표하는 지수로 500종목으로 구성된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및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산업 대표성과 유동주식비율, 시가총액, 당기순이익을 감안해 종목을 선정,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지수를 구성한다. 지수는 미국 전체 시가총액 약 80%에 해당하는 대형주들을 포함하고 있어 미국 경제 전반적인 상황을 반영한다.

미국 S&P500에 투자하는 방법은 현물과 선물, 두가지가 있다. TIGER 미국S&P500 ETF는 개별주식 현물로, TIGER 미국S&P500 선물(H) ETF는 지수선물을 활용해 지수를 추종한다. TIGER 미국S&P500 ETF는 원-달러 환 헷지를 하지 않고, TIGER 미국S&P500 선물(H) ETF는 환 헷지를 한다.

TIGER 미국S&P500 ETF는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 가능하다. 2023년부터 국내주식에 대한 20% 양도세가 부과되고, 해외주식의 경우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이연 효과가 있어 연금상품으로의 활용 매력이 높아졌다. 연금수령 시 3.3%~5.5%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 받고, ETF 특성 상 0.23% 거래세도 면제되어 다방면에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일반계좌에서 매매할 경우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며, 금융소득 합산하여 2천만원 초과할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가 적용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은 "지난 10년간 낮은 변동성과 높은 성과를 보인 미국 S&P500을 TIGER 미국S&P500 ETF 통해 편리하게 투자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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