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스트라드비젼이 독일 완성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스트라드비젼(대표 김준환)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 공급 업체와 자사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공하는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번 계약을 통해 독일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의 차량 라인업에 탑재되는 내비게이션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용 증강 현실 솔루션 구현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또, 자동 주차 보조 시스과 같은 첨단 기능에 사용되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 기술을 독일의 유명 자동차 부품 제조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스트라드비젼이 독일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와 개발하는 증강 현실 기술은 해당 기업이 오는 2022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생산하는 승용차, CUV, SUV 등 40개 이상의 차량 모델에 적용된다.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인 SVNet을 통해 해당 증강 현실 솔루션이 정확하게 구동될 수 있도록 향상된 뎁스맵 솔루션, 시멘틱 세그멘테이션, 차선 감지 기능 등의 기술을 제공한다. 나무나 기둥, 신호등과 같이 도로상에 존재하는 물체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며, 각종 증강 현실 요소들이 정확한 위치에 시현되고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최근 고급 차량 운전자들 사이에서 시각적 품질과 성능, 정확성 등 더 높은 수준의 차량 내 경험을 기대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차량에 증강현실 기술을 탑재하는 진보적인 접근 방식과 기술을 통해 이러한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트라드비젼은 독일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사에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 기술을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은 이 회사가 2021년 전략적 초점을 맞추고 있는 주요 솔루션이다.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차량 주변 물체 및 여유 공간 감지하고 후방 제동 보조, 자동 및 원격 주차 보조 등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 대표는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는 차량에 자동 주차 기능을 탑재하려는 경향이 지속해서 나타나고 있다"라며, "스트라드비젼이 보유한 비전 처리 분야의 전문 기술이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 공급 업체들의 이러한 노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문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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