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가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플랫폼 다날핀테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두 기업은 블록체인 상호 운용성 강화와 결제 사업 및 기술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위믹스 토큰과 페이코인을 유저들이 맞교환할 수 있는 방식과 결제를 상호 연동하는 방식을 포함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협력이 성사된다면 위믹스 토큰 보유자들은 국내 7만개 이상의 다날 가맹점과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위믹스 토큰으로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페이코인 보유자들은 위믹스 NFT 마켓에서 미술품이나 수집품, 디지털 아이템 등의 투자와 거래가 가능해지며 위믹스 게임들과 거래소에서 결제가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위메이드트리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에서 '버드토네이도 포 위믹스(for WEMIX)'와 '재신전기 포 위믹스'를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게임 토큰 거래를 위한 DEX(탈중앙화 거래소)도 내놓은 바 있다.
최근 흥행 지식재산권(IP) 기반의 게임 라인업을 다수 추가해 7종의 신규 블록체인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게임 아이템뿐 아니라 디지털 아트, 수집품, 미술품 등 모든 형태의 NFT(대체불가능한토큰) 거래를 지원하는 NFT 마켓 출시도 앞뒀다.
다날핀테크는 국내 7만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제휴점에서 가상자산인 페이코인(PCI)을 현금처럼 사용해 결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결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유니온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유니온페이 모바일결제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한 '다날-유니온페이 모바일 선불카드'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다음달부터는 페이코인 앱에서 비트코인(BTC) 등 다양한 가상자산을 페이코인(PCI)으로 전환해 결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국내 블록체인 결제 분야의 리더인 다날 핀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위믹스 생태계가 한걸음 더 전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위믹스 토큰의 범용성을 확대하고 다양한 사용처를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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