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 네이버 디도스 2차 공격 또 온다…장비증설·재발방지 '총력'
네이버 카페·블로그 데이터가 저장된 평촌 데이터센터에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다.
공격은 방어했으나, 그 여파로 네트워크 장비 일종인 스위치에 문제가 생겨 복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이어졌다. 그러나 서비스 접속지연 및 일부 콘텐츠 미노출 문제 외에 개인정보 유출 등의 다른 피해는 없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문제는 네이버를 겨냥한 디도스 공격이 추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디도스 공격과 함께 금전 요구 등의 협박 메시지를 보내는 '랜섬 디도스'가 횡행하고 있어서다. 랜섬 디도스란 인질을 뜻하는 '랜섬'과 디도스의 합성어로, 암호화폐를 보내지 않으면 더 큰 규모의 디도스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을 말한다.
더욱이 랜섬 디도스 공격 패턴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엔 해커가 협박 메일을 먼저 보낸 후 디도스 공격을 했다면, 최근엔 '선(先) 공격 후(後) 금전 요구'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진흥포럼' 출범…'민·관·산·학' 힘 모은다
국내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산업계와 전문가 중심으로 전략을 모색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정책포럼이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하는 포럼은 최근 방송·미디어와 콘텐츠 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고 국내외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관련 산업계를 대표하는 협·단체와 다양한 분야의 학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 디지털미디어 생태계의 발전과 혁신을 논의하여 정책을 건의하자는 취지로 구성됐다.
◆ SKT, 웨이브에 1천억 유상증자…25년까지 1조 투자
SK텔레콤이 웨이브에 1천억원의 추가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웨이브는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웨이브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 대비 규모 면에서 열세지만 공격적 투자를 통해 국내 미디어 플랫폼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명작 라이브러리 콘텐츠에 더해 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세워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로 국내외 미디어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다.
◆로스트아크, 스트라이커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306% 급증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는 '로스트아크'가 신규 클래스 '스트라이커' 업데이트 이후 전월 대비 순수 일 이용자 수 306%, 월 이용자는 427% 증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로스트아크가 지난 17일 선보인 무도가 직업군의 남성 클래스 스트라이커가 이끌었다. 특히 스트라이커 업데이트 이후에는 동시 접속자 수도 지난달 대비 300% 이상 상승했다.
로스트아크는 '베른 남부', '건슬링어', 군단장 레이드 '발탄'과 '비아키스', 스트라이커 업데이트 이후 지속적으로 이용자들이 대규모로 유입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PC방 순위 분석 사이트 게임트릭스 기준 점유율 5%를 달성해 순위가 5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글로벌 사전예약 500만 돌파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 글로벌 사전예약자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백년전쟁은 서머너즈 워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 중인 실시간 대전 게임으로 오는 4월 29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서머너즈 워의 IP 파워에 특유의 전략성을 살린 빠른 템포의 실시간 전투로, 지난 11월에 진행한 글로벌 테스트에서 호평을 얻었다.
컴투스는 지난 테스트에서 수집한 의견과 데이터를 토대로 막바지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식 출시 시점에는 접근성은 낮추고 전투의 재미는 한 층 높이 계획이다.
/김문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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