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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프리즘코리아 韓 공략 '시동'…'단순→전사' 업무 자동화 돕겠다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 통해 국내 사업 방향 공개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글로벌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업 블루프리즘이 데스크탑 기반을 넘어 전사적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무기로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사진=블루프리즘 코리아]
[사진=블루프리즘 코리아]

블루프리즘코리아는 25일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국내 진출을 공식화하고 전사적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한 올해 사업 전략 방향을 소개했다.

블루프리즘은 영국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2000개 이상의 기업에 RPA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글로벌 RPA 전문 기업 가운데 현재 유일한 상장 회사이다.

회사는 국내 기업들이 블루프리즘 디지털 워크포스를 통해 자동화 비전을 달성하고 디지털전환(DT)을 효율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블루프리즘의 플랫폼을 도입한 글로벌 사례를 발표하고, 자사의 차별화 포인트, 국내 비즈니스 계획 등도 소개했다.

이준원 블루프리즘코리아 지사장은 ▲블루프리즘 디지털 워크포스를 통한 국내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국내외 기술 기업과 협업 확대 ▲글로벌 및 국내 파트너간 에코시스템 확대 ▲20년 노하우와 경험을 통한 국내 기업 자동화 문화와 저변 확산 등 큰 틀에서의 국내 비즈니스 방향을 공개했다.

특히, 이 지사장은 블루프리즘만의 강점으로 엔터프라이즈에 최적화된 자동화 플랫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기존에 데스크탑 기반의 시장과는 달리 기업 관점으로한 엔터프라이즈 기반 자동화 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기존 RPA솔루션들은 대부분 개개인이 담당하는 데스크탑 업무의 일부를 자동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반면, 블루프리즘의 디지털 워커는 기업 전체의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조망하고, 데스크탑 내의 앱은 물론, 백오피스 IT 시스템까지 두루 연동하여 엔터프라이즈 전사적으로 최적의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다.

이 지사장은 "블루프리즘은 디지털 워커의 모든 업무 수행 및 학습 기록을 중앙집중식으로 감사 추적할 수 있어 엔터프라이즈 자동화에 필수적인 규정준수, 거버넌스 투명성을 완벽히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의 작은 단위 개념인 오브젝트 기반 자동화 설계는 재사용성이 높아서 자동화 프로젝트 전사 확산에 매우 효율적이다. 궁극적으로 블루프리즘은 엔터프라이즈 자동화를 중앙에서 관리, 확장, 재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자동화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앞으로 금융·보험, 통신,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을 강화하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정식 런칭 전부터, 제 1금융권, 카드, 보험, 제조, 엔터테인먼트 등 두 자릿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김영중 블루프리즘코리아 상무는 화이자, 텔레포니카, 트랜스유니온 등 블루프리즘의 글로벌 혁신기업의 도입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영중 상무는 "현재 블루프리즘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사 중 50%이상이 공공, 금융, 생명과학 등과 같은 규제 산업에 속한다"면서, "보안이 중요한 공공기관에서도 이미 사용하고 있기에 보안 측면에서는 글로벌하게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장은 "블루프리즘은 인간, IT시스템 그리고 디지털 워커가 조화롭게 협력하는 조직이 경쟁력을 갖춘 미래의 조직 구성이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개개인의 단순 업무 기반의 데스크탑 자동화를 넘어, 엔터프라이즈 전사적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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