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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광해' 만든 영화사와 손잡고 IP 문화 사업 추진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 출범…다양한 IP 발굴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상무(좌측)와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 [사진=스마일게이트]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상무(좌측)와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 [사진=스마일게이트]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크로스파이어'와 '로스트아크'로 유명한 스마일게이트가 영화 '신과 함께',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와 손을 잡았다.

스마일게이트는 리얼라이즈픽쳐스와 협약식을 진행하고 양사의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이하JV)인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SmilegateRealies)'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는 다양한 멀티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사업을 전개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적합한 다양한 문화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전세계 10억 이용자를 보유한 크로스파이어 IP를 기반으로 메이저 배급사인 소니픽처스와 손잡고 대작 할리우드 영화를 제작 중이다. 크로스파이어 IP는 영화화 이전에 이미 중국 시장에서 드라마 '천월화선'으로 제작돼 총 18억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리얼라이즈픽쳐스는 '신과 함께 1, 2', '광해'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세 차례나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제작사다. 리얼라이즈픽쳐스를 이끄는 원동연 대표는 대한민국 영화산업을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이기도 하다.

양사는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를 통해 매력적인 신규 IP 확보에 중점을 두고 '신과 함께', '전지적 독자시점' 등 리얼라이즈픽쳐스가 개발 중인 영상 프로젝트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역량을 더해 전 세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이는 등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는 단발적 OSMU(one-source, multi-use)를 넘어 발굴한 여러 IP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엮어 '유니버스화' 하는 작업은 물론 영상 포맷의 경계를 넘나드는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통해 시청자들이 영상, 게임 및 기타 콘텐츠들까지도 연속성 있게 같이 즐길 수 있는 '영상 서비스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의 대표이사(CEO)로는 그동안 크로스파이어 드라마, 테마파크 및 할리우드 영화 진출 등 기존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주요 IP 다각화 사업을 주도해 온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IP 사업개발담당 백민정 상무가 맡는다. 또한 리얼라이즈 원동연 대표 역시 공동 대표(Co-CEO)로 합류해 함께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 대표는 "스마일게이트가 꿈꿔왔던 IP 문화사업의 큰 그림을 실현해 나가는데 있어 대한민국 영화 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리얼라이즈픽쳐스와 함께 하게 돼 무척 기대가 크다"며 "양사의 조합이 최고의 시너지 효과로 이어져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강력한 문화 콘텐츠가 탄생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원동연 공동 대표는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로 게임 본연의 분야는 물론 IP 다각화 분야에서도 게임 업계 중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그만큼 IP를 활용한 다방면의 사업에 있어 탁월한 노하우와 글로벌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회사로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IP 콘텐츠를 발굴,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넷플릭스에서 김진아 이사를 영입해 영상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 이사는 영상 제작, 마케팅, 스튜디오, OTT 영역을 두루 거친 국내외 콘텐츠 사업 전문가로 2016년 넷플릭스에 합류해 한국에서 스트리밍과 구독 서비스 사업 모델을 안착 시키고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K-콘텐츠의 위상을 확립시킨 주역이다.

/문영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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