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포스코ICT와 이크레더블이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기업부실 예측서비스 '크레덱스'의 사용 고객이 245개사를 돌파했다.
포스코ICT(대표 정덕균)는 18일 기업 신용평가 기업인 이크레더블(대표 이진옥)과 함께 개발한 크레덱스 가입 고객이 최근 245곳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서비스 출시일인 지난해 1월부터 지난 17일까지 집계한 수치다.
크레덱스(CREDEX)는 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기업부실 리스크와 자금조달 능력을 사전 예측해준다. 기업 부실이 발생하기 전에 고객에게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초 유료 서비스를 시작해 롯데건설, 대림건설, 동부건설, 두산건설, 대한항공, SK네트웍스서비스 등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고객사는 지난해 8월 처음 100개사를 넘어섰으며 최근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신용등급 관련 서비스는 연간·분기 단위로 등급을 산정해 기업들의 경영 상황을 실시간 반영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 포스코ICT는 기업 데이터 확보, 지속적인 AI 모델 고도화 등을 통해 크레덱스의 부실 예측률을 높일 계획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크레덱스는 기존 신용평가 서비스와 보완적인 관계로 활용성이 높다"며 "많은 협력사들이 있는 건설사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장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은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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