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조 바이든 정부가 경제활동 재개를 서두르고 있어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음식점 외에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영업규제의 완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 접종이 진행된 후 신규 확진자수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변이종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으나 미국인들의 생활은 점차 이전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음식점 예약 사이트 오픈테이블의 자료에 따르면 15일 기준 3월 예약건수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37%감소했다.
하지만 1월보다 57% 증가했다. 뉴욕시는 2월부터 일부 식당의 문을 열수 있도록 허용했다. 손님 숫자의 제한을 점차 완화해줘 19일 평상시 정원의 35%에서 50%로 더 늘려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백신 접종의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수가 크게 감소한 데 따른 자신감의 표현으로 보인다. 미국의 백신 접종은 15일 기준 1억900만회를 넘어선 상태이다.
의료기관이나 배송업체 등이 우선 접종으로 안정화되기 시작해 최근 백신 접종건수는 200만회를 넘어서고 있다. 백신 접종 대상도 의료시설 관계자와 고령층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접종 대상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런 노력 덕분에 미국의 신규 확진자수는 하루 5만명 이상으로 줄었으며 1월초 최고치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입원 환자와 사망자수도 크게 줄었다.
/안희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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