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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무료신용보험' 가입자 3개월 새 2배 증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망·80% 이상 장해 시 남은 대출금 상환 지원

핀다가 BNP파리바 카디프생명과 선보인 '대출상속안전장치(무료신용보험)' 서비스 홍보 이미지 [사진=핀다]
핀다가 BNP파리바 카디프생명과 선보인 '대출상속안전장치(무료신용보험)' 서비스 홍보 이미지 [사진=핀다]

[아이뉴스24 허재영 기자] 핀다가 지난해 12월부터 BNP파리바 카디프생명과 선보인 '대출상속안전장치(무료신용보험)' 서비스 가입 건수가 3개월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보험과 대출 전문 핀테크 플랫폼의 색다른 만남이 국내에서 다소 생경했던 신용보험 인지도 확산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핀다와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함께 제공하는 무료신용보험 서비스는 핀다에서 대출을 받은 고객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망 또는 80% 이상의 장해를 입어 대출금 상환이 어려운 경우 고객의 대출금 상환을 지원하는 신용보험 서비스다. 가입기간은 6개월이며, 고객 동의 시 최장 1년간 유지할 수 있다.

서비스를 론칭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서비스 이용률은 점진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개월 동안 핀다 무료신용보험 서비스 가입 건수는 91% 늘었다. 가입한 전체 대출금액은 436억원에 달한다.

핀다 무료신용보험에는 30대가 가장 많이 가입했다. 연령별 가입자 비중은 ▲ 30대 35% ▲ 40대 31% ▲ 20대 18% ▲ 50대 14% 순으로, 사회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하는 3040세대가 65%의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핀다는 사회경제축의 허리와 같은 3040세대는 물론 젊은층인 20대가 50대보다 신용보험에 관심이 많은 현상을 두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남성이 여성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가입율을 보였다. 남성과 여성의 서비스 가입 비중은 7대 3 수준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가입한 대출 금액도 남성이 2천만원으로 여성의 평균 가입 금액인 1천700만원보다 300만원 높았다.

연령과 성별 데이터를 종합해 봤을 때 3040세대의 남성 이용자가 신용보험에 적극적으로 가입한 것이다.

박홍민 핀다 공동 대표는 "고객이 실제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무료신용보험을 피부에 와 닿는 서비스로 제공해 드리면서 인지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개인 맞춤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크 기업으로서 보험사와 손잡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고객의 앞날에 대한 불안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대출을 더 잘 갚을 수 있는 튼실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허재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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