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정보통신 분야의 국제 표준화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선다. 국제 표준화 전문가 활동은 물론 민간 표준화 포럼 운영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달부터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 291명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분야 표준전문가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뉴딜 관련 분야의 국제 표준화 역량 강화를 위해 189명을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및 ICT 융합 분야에서 뽑았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 분야에서 시장 중심의 표준개발 및 표준화 역량 강화를 위해 41개의 표준화 포럼 운영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시장에서 필요한 표준 개발 등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가 정보통신 기술 또는 서비스 분야별로 조직한 민간 표준화 단체의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0년부터 지원을 시작해 매년 200여 건의 단체표준을 개발하고 이중 60여건을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에는 작년에 지원했던 ’지능정보기술포럼‘, ’5G 포럼‘, ’스마트도시표준화포럼‘ 등 37개 포럼을 계속 지원하는 동시에 ’저궤도위성포럼‘, ’미래양자융합포럼‘, ’지능형금융포럼‘, ’DNA+드론 표준화포럼‘ 등 4개 포럼을 신규로 지원할 예정이다.
’저궤도위성포럼‘, ’미래양자융합포럼‘은 6세대 이동통신, 양자통신 등 미래 통신네트워크 표준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지능형금융포럼‘, ’DNA+드론 표준화포럼‘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상호 운용성을 높이는 표준 개발을 통해 관련 혁신 제품과 서비스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촉발된 디지털 전환을 신속하게 이루어내고 ICT 기반 융합 신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제표준화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 ”며 “우리나라 정보통신 표준전문가들이 글로벌 표준화 현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시장중심의 표준화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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