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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음원 사업 분할…'멜론컴퍼니' 세운다


"글로벌 콘텐츠 사업 경쟁력 제고"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카카오가 음원 플랫폼 '멜론' 사업 부분을 분할해 신설 회사 '멜론컴퍼니'를 설립한다.

카카오가 멜론 사업 부분을 분할한다. [사진=멜론]
카카오가 멜론 사업 부분을 분할한다. [사진=멜론]

카카오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신설회사 분할 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분할 회사는 음원서비스 및 뮤지컬, 티켓 등 멜론의 모든 사업 부분이다.

회사 측은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할할 예정"이며 "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명은 '멜론컴퍼니(가칭)'이다. 물적분할로 진행되기 때문에 분할 후 최대주주 소유주식 및 지분율은 변동이 없다. 카카오가 멜론컴퍼니 발행주식을 100% 배정받기 때문에 분할비율도 산정하지 않는다.

이번 분할은 전문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카카오 공동체 내에서 적극적인 협업 및 시너지 도모가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 확립을 위해 이뤄졌다. 또한 카카오가 가진 음악·영상·스토리 등 여러 콘텐츠 사업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사업 기반을 갖추기 위함이다.

카카오는 "궁극적으로는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한다"고 전했다.

/장가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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