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11억원대 보수를 받았다.
12일 기아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송 사장은 등기이사 선임 전 2억7천100만원, 선임 후 8억6천800만원 등 총 11억3천900을 수령했다.
등기이사 선임 이후 수령한 8억6천800만원은 급여 5억9천800만원과 상여 2억7천만원을 합한 금액이다.
기아는 상여 산정 기준에 대해 "임원보수지급기준을 기초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등의 사업실적, 경영진으로서의 성과 및 기여도, 대내외 경영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최준영 부사장은 급여 5억5천300만원, 상여 1억5천600만원 등 총 7억900만원을 받았다. 또한 주우정 부사장은 급여 4억600만원, 상여 9천800만원 등 총 5억400만원을 수령했다.
이밖에 카림하비브 전무(13억8천500만원)와 아르투르마틴스 전무(7억7천만원) 도 5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았다.
한편 박한우 전 사장은 총 42억3천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박 전 사장의 지난해 보수는 2억2천500만원에 퇴직금 40억500만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기아는 박 전 사장의 퇴직금에 대해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에 따라 퇴직기준급여 2억3천560만원에 근무기간 17년을 곱해 산출했다"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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