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다쏘시스템과 원주 한라대학교가 스마트 제조 부문의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합친다.
다쏘시스템은 9일 한라대와 인더스트리 르네상스 기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스마트 제조 혁신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한라대는 지난 2019년 스마트 모빌리티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교육 플랫폼 '에이맵(aMAP)'과 인공지능·빅데이터·코딩·디자인(ABCD) 교육 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ABCD 교육 과정에 설계 도구인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EV), 자율주행차 등 스마트 모빌리티 연구를 위한 제품 기획·설계·해석·검증·제조 교육을 지원한다. 또 한라대 이공계 학생을 대상으로 국내외 자동차·모빌리티 네트워크와 선진 사례 공유, 관련 교육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한라대는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사용해 3D 모델링·시뮬레이션, 증강·가상현실(AR·VR) 기술, 데이터 수집 분석·보고, 혁신 제조 기술 등과 관련된 교육 과정을 다쏘시스템과 공동 개발한다. aMAP ABCD 교육과정에서 코딩과 디자인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한라대가 집중하고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자동차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응권 한라대 총장은 "aMAP 프로그램을 활용해 다쏘시스템과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역할 할 것"이라고 했다.
/최은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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