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카카오 내비게이션에서 방문형 세차·정비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내비에 '내 차 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9일 발표했다.
카카오내비에 자신의 차량을 등록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보이는 차량관리 서비스로, ▲방문형 세차·정비와 ▲내차 시세 조회·팔기 서비스로 나뉜다. 이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동을 넘어 차량 관리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방문형 세차·정비 서비스에는 세차 전문업체 갓차·불스원·스팀닥터·엠디오토·인앤아웃워시·제트스팀·카앤피플·킹카워시·팀와이퍼와 차량 정비업체 불스원·카랑·카젠·클라우드나인·AJ카리안서비스 등 총 13개 업체가 참여한다.
4월 중 제휴 업체 정보 확인부터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서비스를 받은 후 결제까지 전 과정이 원스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내차 시세조회·팔기 서비스는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 케이카와 운영한다. 현재 카카오 내비에서 차량 시세 확인, 방문 차량 평가를 통한 차량 판매가 가능하다. 향후 차량 보험 관리, 주행 이력, 서비스 점검 정보 등 차량 생애주기를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차 소유 이용자를 위한 별도의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더욱 다양한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내 차 관리 서비스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기능과 역할 확장에 의미가 있다"며 "더 많은 업체들과 협력해 이용자에겐 모빌리티 플랫폼의 혁신을 통한 편리함을, 업계엔 신규 수요 창출을 통한 시장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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