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넷플릭스가 다양성 증진을 위해 차세대 여성 스토리텔러 지원에 나선다.
넷플릭스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스토리텔러 육성에 500만달러(한화 56억원)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8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 다양성 증진을 위해 마련된 창작발전기금의 첫 활동이다.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글로벌 TV 부문 총괄(VP)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내 ‘여성 최초’의 타이틀을 지속적으로 실현해나가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다양성 증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실제 넷플릭스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내 다양한 ‘여성 최초’의 타이틀 실현을 위해 코미디언 박나래를 비롯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최초의 멕시코 원주민 여성 얄리차 아파리시오, 흑인 여성 최초 슈퍼히어로 영화 연출을 맡은 지나 프린스-바이스우드, 넷플릭스와 제작사, 연출, 집필 등의 일괄 계약을 체결한 최초의 트랜스젠더 여성 자넷 모크 등과 작업해왔다.
넷플릭스의 여성 크리에이터들을 향한 지원과 여성 임원 양성의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미국 유력 매체 버라이어티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에 발표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 영향력 있는 여성 54인’에 넷플릭스 한국 및 아시아 지역(일본, 인도 제외) 콘텐츠 담당 김민영 총괄을 비롯한 넷플릭스 여성 임원진이 포함됐다.
벨라 바자리아 총괄(VP)은 "여성을 비롯해 그동안 조명받지 못했던 인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그들의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라며 "넷플릭스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기회를 차세대 여성 스토리텔러에게 열어주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가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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