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CU 와인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8일 CU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CU의 전체 와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8% 급등했다. 이는 지난해 CU 와인 매출신장률인 68.1% 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상승세를 이끈 건 '음!레드와인'이다. CU '음!레드와인'이 역대 와인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출시 약 40일 만에 11만병 완판을 기록했다.
CU는 지난 1월 말 와인 입문자도 합리적인 가격에 전문점 수준의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시그니처 와인 브랜드인 'mmm!(음!)'을 론칭하고 첫 상품으로 데일리 와인 콘셉트의 ‘음!레드와인(6천900원)’을 선보였다.
해당 와인은 한 해 800만병 이상의 와인을 영국, 미국, 캐나다 등 47개국에 수출하는 스페인 와이너리 '보데가스 갈레가스'의 제품이다.
음!레드와인은 온라인에서도 화제다. 온라인 와인 커뮤니티에서는 가성비 높은 와인으로 입소문 나며 시음 후기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특히 '포켓CU' 내 주류 예약 서비스인 'CU 와인샵'에서 지난달 5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 '음!레드와인 6입 세트'는 3일 만에 판매가 종료됐다.
CU는 예상보다 빠른 음!레드와인의 판매 속도에 맞춰 추가 물량을 계획보다 앞당겨 들여오기로 했다. 이달 10일 점포에 입고되는 물량은 약 8만병이며 오는 4월에도 30만병이 추가로 들어올 계획이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고문진 MD는 "앞으로도 CU는 mmm! 와인 라인업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차별화된 브랜딩을 구축하고 주류 특화 매장을 통해 와인 전문 편의점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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