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2월 내수 3천900대, 수출 3천444대로 총 7천34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내수와 수출 실적이 각 6.2% 및 1.8% 증가하며, 전체 판매량 기준 4.1% 늘어난 월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내수 판매는 2월 설연휴 등으로 1월 대비 영업일수가 줄어들었음에도 전월 대비 10.4% 증가했다.
중형 SUV QM6는 2천121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했으나, 지난달과 비교하면 7.4% 증가했다.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는 1천256대 판매로 전월 대비 9.2% 증가한 실적을 거두었다. 2020년 3월 출시된 XM3의 지난 1년간 누적 판매대수는 3만6천497대다.
르노 브랜드 모델들의 2월 판매 실적도 전월 대비 모두 상승했다. 2021년 전기차 보조금이 지자체별로 일부만 확정된 가운데 전기차 모델인 조에(ZOE)와 트위지(TWIZY)는 각각 47대, 29대 판매됐다.
소형 SUV 캡처와 중형 상용차 마스터는 각각 145대와 120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르노삼성차의 2월 수출 실적은 QM6 946대, XM3 2천476대, 트위지 22대 등 총 3천444대다.
르노삼성차는 "올 2분기 중 유럽 시장 출시를 준비 중인 XM3는 수출 초도 물량을 조금씩 늘려가는 한편 유럽 시장 내 가격 경쟁력 및 공급 안정성 확보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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