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래 혁신 동력으로 배터리를 꼽으며, 배터리 사업에서 협업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19일 최종현학술원이 개최한 '배터리 기술의 미래' 웹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배터리는 미래 혁신의 주요 동력으로 이 분야에서 우리가 직면한 도전과 기회를 탐색하고자한다"며 "배터리 시장이 최근에 성공한 것은 산학에 몸담고 있는 연구자들의 오랜 협업이 있었기 때문이며, 이러한 협업이 확장하고 있는 배터리 생태계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세대 배터리를 위한 신소재를 개발하고 다 쓴 배터리를 재활용 혹은 재사용하는 등 배터리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이같은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는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가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간 영업비밀침해 소송 최종 판결을 내린 이후, 최 회장이 공식 발언하는 첫 배터리 행사라 눈길을 끌었지만 소송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최 회장은 "역동적인 과거의 혁신을 돌아보아야 한다"며 "그래야 미래 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제대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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