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따르면 선제적 방역을 목적으로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4일간 외래 및 응급실 진료, 건강검진 등을 중단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는 지난 12일 확진자 발생 후 현재까지 환자 70명, 종사자 24명, 보호자 및 가족 54명, 간병인 15명, 지인 8명 등 모두 17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다만 최초 확진자 발생 시점인 12일 이후 13일(53명)을 기준으로 현재까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 발생병동 외 공간에서 시설 오염의 근거는 없었으나 추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자발적인 외래 진료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대적인 병원 소독 활동을 진행하고 질병관리청에서 파견된 역학조사관에 적극 협조, 빠르게 병원을 정상화하고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상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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