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회사의 지원 아래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한양사이버대와 진행하고 있는 스타벅스 파트너들의 학사 학위 취득 지원을 위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에 21학년도 예비 입학생을 포함해 현재까지 1천여 명이 넘는 파트너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6년 2학기부터 한양사이버대와 협약을 맻고 파트너 중 고졸 및 전문대졸 등을 대상으로 학위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통상 회사의 지원 아래 학위를 취득할 경우 일정 기간 회사에 근속해야 하는 제약이 걸려 있어 이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데 장애로 꼽힌 바 있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시하며 재직자들의 학업을 적극 지원해 이 같은 장애를 넘어섰다.
실제 한양사이버대에 입학한 스타벅스 파트너는 입학 첫 학기 학자금 전액을 지원받고 2학기부터 평균 B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재학생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파트너는 최신 커피 트렌드를 배울 수 있는 '커피로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견학도 가능하다. 또 전공 선택이 업무와 무관해도 무방하며 대학 졸업 후 재직 의무도 없다.
이에 스타벅스의 학위 취득 지원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2학기 협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총 112명의 파트너가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올해 2월에 학위를 취득하는 파트너의 수는 41명에 이른다. 또 참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0년 2학기 기준 34개 학과에 총 468명의 파트너가 재학 중이며, 2021년 1학기에 맞춰 160명의 신편입생이 입학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학과는 호텔외식경영학과였다. 이 외에도 현재 스타벅스 파트너들은 마케팅학과, 영어학과, 상담심리학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전공 학습을 통해 본인의 경력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파트너들의 학위 취득 등 경력 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는 "한양사이버대학교 학사 학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하는 파트너들의 경력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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