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베스핀글로벌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투자 진흥청(ADIO)과 글로벌 기술 생태계 '허브71'에 한국 기업 진출을 추진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ADIO의 20억 디르함(한화 약 6천103억원) 규모의 혁신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부다비 정부의 가단21(Ghadan21)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혁신 기업을 지원해 정보통신기술(ICT), 금융 서비스, 관광, 애그테크(Ag-tech), 헬스케어와 생물약제학 등 사업 성장을 목표로 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베스핀글로벌은 아부다비로 중동·아프리카 본사인 '베스핀글로벌 MEA'를 확장 이전하고, 클라우드 운영센터와 기술 허브 등 혁신 센터 두 곳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 서비스, 핀테크 등과 같은 새로운 분야의 사업·기술팀 성장에 이바지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회사는 해커톤 프로그램 유치뿐 아니라 매해 5~10명의 아랍에미리트 인턴 채용 등을 위해 현지 대학과도 협업한다. ADIO는 허브71과 함께 아부다비 기술기업과 연계해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등 베스핀글로벌의 사업 확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난 할하라 알랴페이 허브71 최고경영자(CEO)는 "베스핀글로벌이 아부다비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는 뛰어난 창업자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생태계를 강화하고 멘토, 전문가, 인재 교류를 통해 기술 도입을 가능케 한다"고 강조했다.
타리크 빈 헨디 ADIO 사무총장(박사)은 "아부다비는 모두를 위한 장기적 성공을 목적으로 혁신과 솔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대규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발판을 만드는데 협력하는 베스핀글로벌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모우테 샤그릴 베스핀글로벌 MEA CEO는 "양측은 디지털 확장과 기업이 클라우드의 힘을 충분히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공동의 목표를 세웠다"며 "아랍에미리트의 글로벌 경쟁력지수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은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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