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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체육산업개발, 올림픽공원 차세대 플랫폼 '맞손'


모바일 회원관리 앱도 개발 예정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체육산업개발과 올림픽공원 차세대 플랫폼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한국체육산업개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1990년 7월에 설립됐다. 올림픽공원, 미사경정공원 등 88서울올림픽 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한국체육산업개발이 보유한 스포츠 데이터와 네이버클라우드의 서비스 플랫폼을 연결한다. 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기반 신사업, 라이프로그 활용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등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김사엽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왼쪽)와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의 모습. [사진= 네이버클라우드]
김사엽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왼쪽)와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의 모습. [사진= 네이버클라우드]

최근 한국체육산업개발은 올림픽공원스포츠센터, 올림픽수영장,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 분당올림픽스포츠센터 등 올림픽스포츠센터 4곳을 통해 온라인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양측은 해당 프로그램 이용객의 접근성을 향상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공통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은 실내에서 온라인 운동 영상을 시청하면서 배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헬스, 요가, 댄스로빅, 댄스 스포츠, 필라테스 등 종목의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아울러 양측은 고연령층 사용자들을 위한 회원관리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스포츠센터의 생활체육 보유자원과 데이터·인프라를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플랫폼·기술력을 결합한다. 추후 실버회원들의 맞춤형 헬스케어 프로그램 개발 등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김사엽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는 "양측이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상호 보유한 데이터와 스포츠자원을 활용할 것"이라며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현재 지역기반의 스포츠센터 온라인 프로그램을 향후 전국 그리고 글로벌 사용자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최은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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